Hundertwasser

훈데르트바서는 자연 속에 동화된 한 그루의 나무처럼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의 삶과 예술을 관통하는 주제는 계속하여 언급되고 있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 였습니다.
그는 그러한 철학을 예술 활동을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알리려 함과 동시에 예술 밖의 삶에서도 활발한 환경 운동을 실천했던 적극적인 환경 운동가였습니다.
그는 관념과 형식을 벗어 던진 자유롭고 다양한 작품 세계를 통해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과 이상향을 끊임없이 제시하였으며, 자연보호, 신림보호, 반핵운동 등에 앞장서 성명 발표, 포스터 캠페인 제작, 시위 참여 실천적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 운동을 하였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이 곳에 실존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파괴하고 있을 뿐입니다.
나는 이 지구상에 파라다이스를 실현하는 것이 얼마나 간단한 일인지 보여주고 싶습니다."

- 훈데르트바서

하인버그 원자력 발전소가 그가 참여한 반대 운동으로 결국 공사가 중단 되었고, 뉴질랜드와 워싱턴에서는 '훈데르트바서 환경주간'을, 샌프란시스코는, '훈데르트바서의 날'을 선포하기도 하였습니다.
식물을 단계적으로 이용한 자연정수 시스템을 개발하고, 부식토 변기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였던 그는 유럽각국에서 환경 보호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훈데르트바서는 황폐해진 현대사회의 삶에서 마법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자연의 힘이라 굳게 믿었고 사람들이 그것을 깨달아 주기를 진정으로 바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