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데르트바서는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와 함께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건축가, 환경운동가로,“건축 치료사”, “색채의 마술사”, “자연을 사랑한 예술가”로 유명합니다. 회화, 조각, 건축, 실내장식, 공예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를 통합하는 토탈 아트(Total Arts)를 완성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훈데르트바서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확고한 주제 의식 아래 작품 활동을 펼쳤으며, 환경운동 및 평화운동에 관한 자신의 신념을 직접 실천으로 옮겼던 용기 있는 철학가이기도 했습니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개인의 창조성이 조화를 이루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생에 매순간 본인이 가진 예술의 힘을총동원했습니다..자연을 소재로 한 훈데르트바서의 친환경적인 작품들은 미술을 비롯해 건축, 디자인, 환경등 다양한 분야에 매우 큰 영향을 주었고. 그의 회화 작품은 다채로운 색채와 자연적인 형태로 많은 사람들의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또한 스페인의 가우디에 비견될 만한 그의 건축물은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파라다이스를 현실화시킨 마법과도 같다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특히, 훈데르트바서는 기능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똑같은 모양의 건물들을 병든 것으로 보고, 인간의 개성과 창의성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파괴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건축치료사로서 천편일률적인 건물에 변화를 주어 병든 건물들을 회복시키고자 했습니다. 자신이 꿈꾸는 파라다이스를 그림으로 그리고, 집을 짓고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파라다이스를 실현한 훈데르트바서. 그가 말하는 파라다이스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었으며, 이는 그의 모든 작품들을 아우르는 가장 중요한 예술적 철학입니다.
훈데르트바서는 헬무트 질크 비엔나시장(Helmut Zilk, 1984-1994 재직)에게 슈피텔라우 지역의 쓰레기 소각장 외부를 재설계하는 일을 의뢰받았습니다. 원래 훈데르트바서는 쓰레기 소각 시설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환경론자인 베른트 뢰츠(Bernd Lötsch)와 논의 끝에 비엔나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쓰레기를 피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소각 시설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역난방 공장의 외관 재설계 요청에 응했습니다.
"슈피텔라우 쓰레기 소각장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들어온 기존의 합리 위주의 인간미 없는 건축물 대신에, 자연과의 조화가 이루어진 건축물이 창조의 정신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밋밋한 우리의 도시를 바꾸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창의적 디자인으로 되찾은 산업빌딩의 아름다움(Lost and Recovered Beauty of Industrial Buildings by Creative Design, 1988)' 중
1977년 훈데르트바서는 임대주택을 대량 건립하고 있었던 비엔나 시 당국으로 부터 공공주택의 설계를 의뢰받았습니다. 훈데르트바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보다 인간적인 건축을 위한 그의 아이디어를 실현했습니다.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는 최하층의 테라스와 높은 타워가 있는 주거용 건물로, 이 공동주택은 52가구와 상업시설 5곳, 놀이터, 윈터가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닥과 벽, 창문, 계단 등이 각기 다르고 주택의 규모도 다양하게 설치되었습니다.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는 1983년부터 1985년까지 헬무트 질크 비엔나시장(Helmut Zilk, 1984-1994 재직) 하에 준공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벽돌로 지어져있으며 14개의 크고 작은 녹지 공간과 나무 세입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훈데르트바서는 건물 건축 때문에 자연에서 빼앗은 것을 옥상에 다시 복원하였으며, 자발적인 초목을 위해 일부 테라스를 남겨두었습니다. 외부인에게 개방된 공간의 울퉁불퉁한 바닥은 평평한 도시의 개발로 인해 빼앗긴 인간의 존엄성을 재발견하게 합니다.
훈데르트바서는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를 통해 정해진 건축시간, 공공 프로젝트의 재정과 예산, 그리고 현행 건축법 내에서도 특별한 허가 없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보다 인간적인 건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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